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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 단풍 구경 그리고 브런치 카페 에타

by Craig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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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충남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 단풍 구경 그리고 브런치 카페 에타

 

 

이제는 단풍이 다 져버리고 겨울이 다가옴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이 됐습니다.

 

올해 단풍 구경을 하지 못해서 단풍이 다 져버리기전에 잠깐이라도 보기 위해 충남 아산을 다녀왔습니다.

 

아산 곡교천 주변에 은행나무가 빼곡히 심어진 곳이 있는데 이곳이 드라이브 코스이자 단풍 구경을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또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현충사라는 절이 있어 은행나무 길을 한번 둘러보고 현충사를 방문해서 단풍 구경하기 좋습니다.

 

우선 단풍 구경도 식후경이기에 아침 겸 점심인 브런치를 먹기 위해 곡교천 근처에 위치한 카페 에타를 방문했습니다.

 

 

 

 

카페 에타는 2층짜리 독채 건물로 지어져있는데 주차도 최대 10대정도는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매우 좋습니다.

 

 

우선 인테리어에 매우 신경쓴게 눈이 보입니다.

 

심플한듯한 인테리어지만 컬러톤 또한 깔끔해서 더욱 더 세련되어 보였습니다.

 

 

카페 에타 메뉴입니다.

 

맥북을 이용해서 메뉴를 표기해뒀는데 뭐랄까 가독성은 조금 떨어졌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5,500원) 2잔 그리고 꽈리 꼬추 파니니(13,800원)와 머쉬룸 & 쉬림프 샌드위치(13,800원)을 주문했습니다.

 

 

브런치 메뉴 외에도 이렇게 타르트를 팔고 있습니다.

 

에그 타르트 3,800원

콘 타르트  3,800원

펌킨 타르트 5,800원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펌킨 타르트가 다 팔려서 다시 만들고 있었고 후식으로 먹기 위해 조금 있다가 다시 주문했습니다.

 

 

쿠키와 크로와상 그리고 브라우니 크럼블도 있습니다.

 

카카오, 코코아, 딜라이트 쿠키 2,800원

크로와상 & 잼 4,500원

브라우느 크럼블 6,500원 + 아이스크림 추가 1,000원

 

1층의 반은 주방으로 사용하는 것 같았고 커피를 마시기엔 좋은 자리가 있어보였으나 식사를 하기엔 좁은것 같아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2층 또한 매우 깔끔한 인테리어입니다.

 

갈색과 흰색 컬러로 분위기를 냈으며 자리마다 덮을 수 있는 담요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브런치 메뉴라 그런지 음식이 나오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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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꽈리 꼬추 파니니입니다.

 

꽈리 꼬추 특유의 적당히 씹히는 식감과 향 그리고 맛이 파니니와 잘 어울려서 매우 맛있었습니다.

 

또한, 함께 나온 야채 튀김 (?)도 바삭 바삭해서 입맛을 돋궜습니다.

 

 

머쉬룸&쉬림프 샌드위치 입니다.

 

통통한 쉬림프가 3개 올라가 있는데 3개밖에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건강한 과일인 아보카도가 듬뿍 올려져있는데 초딩 입맛인 제겐 어울리지 않아서 큰 감흥이 없던 샌드위치였습니다.

 

몸에 좋은건 왜 맛이 없을까요..

 

 

첫 주문 시 품절되어 없었던 펌킨 타르트가 다시 나왔기에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지극히 제 주관적인 입맛에서는 여성분들은 좋아할 맛인가 싶으면서도 남자들이라면 이거 왜 먹나 싶은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야무지게 브런치를 먹고 커피도 한잔하면서 휴식을 취한 후 은행나무길을 걸어보러 출발했습니다.

 

카페 에타 2층에서도 곡교천 은행나무 길이 창 밖으로 보였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직접 가봐야죠.

 

 

은행나무길쪽에는 곡교천쪽으로 주차장이 있고 주차를 안내 및 통제해주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워낙 많아 통제가 쉽지 않아보였는데 아싸리 저처럼 마음 편하게 은행나무길 건너편에 주차를 하시길 추천합니다.

 

곡교천 은행나무길 반대편엔 캠핑장이 있는데 그곳에 주차를 하신 후 돌담 다리를 건너기만하면 바로 은행나무길입니다.

 

굳이 정신없고 주차하는데 스트레스받고 시간 낭비할바에는 캠핑장쪽에 주차를 하신 후 다리를 넘어오시기 바랍니다.

 

 

위 지도에 표기한 곳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외국인분들도 많았는데 동남아, 중국인분들이 한국 사람들보다 많았습니다.

 

사진으로 찍으면 은행나무 잎이 별로 없어보이는데 실제 눈으로 보면 더 잎이 많아서 우와 노랗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땅에 떨어진 은행나무 잎을 한곳으로 모아 하트를 만든 후 사진을 찍는다던가 모은 나뭇잎을 하늘로 던져서 사진을 찍고 다양한 방법으로 은행나무 길을 즐기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곳이나 간식거리 등 단풍 구경을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있어서 좋았고 은행나무 길을 왕복하는데 한 30분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지금은 이미 다 떨어져서 없겠지만 내년에는 꼭 여기를 방문해서 노랗게 만개한 은행나무를 구경해 보시기 바랍니다.

 

 

※ 충남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 단풍 구경 그리고 브런치 카페 에타

 

총 점 : 4.5점(5점 만점)

 

맛 : ★★★★☆

가격 : ★★★★☆

위치 : ★★★★★

서비스 : ★★★★★

 

깔끔한 인테리어와 맛있는 브런치 모두 다 좋았던 곳입니다.

 

곡교천 주변에 위치한 것도 좋았고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은행나무길에도 예쁘게 꾸며지고 좋은 카페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곳은 사람들로 붐비고 정신 없고 여유를 즐기기엔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카페 에타가 사람이 없는건 아니지만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아니라 평온한 분위기였고 여유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산에서 은행나무길 구경도 하고 맛있는 브런치도 먹고 마지막으로 도고 파라다이스 온천에 가서 사우나도 하고 알찬 주말을 보냈습니다.

 

아산에 또 간다면 도고 파라다이스도 또 갈거고 곡교천에도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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