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경기도 성남시 야탑 맛집 소고기 와규 오마카세 소작 방문 후기
야탑은 회사와 가깝고 공용 주차장도 여러 곳에 있어 주차도 편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맛집도 많아서 이런 저런 이유로 자주 자주 방문하는 곳입니다.
소고기를 먹어볼까하며 찾아보다가 이번에 방문한 와규 오마카세로 유명한 소작을 방문하였습니다.
또한, 소작의 경우 예약하기가 워낙 힘들어서 한 달전에 미리 예약을 해두셔야 합니다.
갑자기 당일에 먹고싶다 땡긴다하여 방문할 수 없고 선 예약제로 이루어지는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작 가게 앞에 3~4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자리 있긴 하지만 지나가다보면 항상 만차여서 저는 마음 편히 바로 근처에 있는 공용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방문했습니다.
소작에 방문하시거나 야탑 먹자골목에 온다면 네비게이션에 " 맛고을공영주차장 " 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소작은 위 지도에 표시된 주차장에서 1~2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마카세 소작의 입구에 있는 간판입니다.
간판이 매우 작아서 어디있나 헷갈리실 수 있습니다.
얼핏보면 일반 주택 빌라같이 생긴곳에 뜬금 있는데 길 찾는기가 어렵다면 멕시칸 음식을 파는 음식점 골목을 따라 들어오면 바로 옆옆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후 8시 타임으로 예약을 했고 예약 내용을 확인한 후 자리를 배정받아 앉습니다.
총 10명정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으며 코로나 시대여서 그런지 자리 구분되는 곳마다 투명한 칸막이가 있습니다.
저만 앉았다고 음식이 바로 나오는게 아니라 다른 테이블도 동시에 음식이 서비스됩니다.
와규 오마카세로 예약을 했고 가격은 1인당 65,000원 입니다.
언젠가부터 오마카세가 유행하면서 엄청 고가의 오마카세도 있지만 65,000원이면 다른 오마카세에 비해 저렴하다 느껴지는 가격입니다.
또한, 자리에 앉으면 사이드 메뉴를 추가로 주문할지 직원분께서 여쭤봐 주시는데 저희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지만 옆 테이블에서는 우설이라던가 멘보샤를 추가를 하셨습니다.
소고기와 어울리는 와인이나 하이볼, 소주, 맥주 등 주류들도 판매합니다.
유자 하이볼과 얼그레이 하이볼을 하나씩 각각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얼그레이보다 유자 하이볼이 더 맛있었습니다.
메인 음식이 나오기전에 이렇게 포춘쿠키가 나오는데 식전 과자 느낌으로 맛있게 먹고 메인 음식을 기다립니다.
와규 오마카세 2인분입니다.
삼각살, 안창살, 살치살, 부채살 4개 부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기만 봐서는 이게 어느 부위인가 판별할 레벨이 안되기에 뭐가 뭔지 한번 더 여쭤봤습니다.
위 : 삼각살, 왼쪽 : 안창살, 오른쪽 : 부채살, 아래 : 살치살이며 마블링이 아주 예쁘네요.
메인음식이 나오기전에 식전 음식으로 계란찜같은게 나왔습니다.
오마카세의 경우 직원분께서음식이 하나 하나 나올때마다 설명을 해주시는데 들을땐 이해가 가지만 먹고나면 아 이게 뭐였지 싶은 경우가 참 많습니다.
위 계란찜 같은 것도 토치로 불맛을 낸 음식이었는데 달달 구리하고 맛있었습니다.
장황한 설명을 해주셨지만 이름 모를 닭봉입니다.
프랑스 뭐시기 트러플 버섯 어쩌고 듀셀 ? 이정도만 기억이 나는데 입맛을 돋구기에 좋았습니다.
고기가 구워지기 시작하면 앞에 셰프 (?), 직원 (?) 분께서 정성을 다해서 구워주시고 왼쪽 동그란 냄비같은 곳에 넣어서 레스팅을 하기 위해 잠시 보관해 둡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건 삼각살인데 2인분을 한번에 주시기 때문에 큰 덩어리 하나 그리고 작은 덩어리 하나씩 해서 총 4조각이 나옵니다.
입에 넣으면 아주 부드럽고 육즙이 잘 느껴지게 구워주시는데 소금을 탁 찍어서 먹으면 절로 미소가 나오는 맛이었습니다.
사진에서도 육즙이 보이네요.
이건 안창살입니다.
이건 살치살입니다.
이건 부채살입니다.
아쉽게도 준비된 고기들은 제 눈앞에 놓이자마자 순식간에 다 먹었습니다.
고기를 썰어서 각 각 부위별로 맛을 음미하면서 먹었어야 하는데 입안 가득히 넣어 먹는 식감을 좋아하는 저는 썰어먹지 않고 덩어리채로 먹었습니다.
몇 점 안먹은거 같은데 배가 차는 느낌도 나고 느끼한 느낌도 나는것 같을때 이렇게 와규 떡갈비와 경상도식 소고기국이 나옵니다.
와규 떡갈비는 매우 부드러웠고 씹는 순간 육즙이 철철 흘러 내립니다.
그리고 경상도식 소고기국은 얼큰해서 소고기로 느끼해진 속을 얼큰한 맛으로 없애줍니다.
마지막 음식인 디저트가 나옵니다.
감귤을 통채로 마멀레이드 뭐 어쩌고한건데 새콤한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다 먹어갈때쯤엔 귤 껍질 먹는 맛이 나기도 했습니다.
※ 경기도 성남시 야탑 맛집 소고기 와규 오마카세 소작 방문 후기
총 점 : 5점 (5점 만점)
맛 : ★★★★★
가격 : ★★★★★
위치 : ★★★★★
서비스 : ★★★★★
총 4개 부위의 고기가 4점씩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삼각살 > 부채살 > 안창살 > 살치살 순으로 맛있었습니다.
삼각살의 경우 식감이 너무 좋았고 부채살은 선호하는 부위가 아니였는데 부채살이 이렇게 맛있었나?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반 고기집이면 맛있는 부위를 더 주문해서 먹겠지만 오마카세에서 뭐 어느 부위가 더 맛있고 이게 뭐가 중요한가 싶지만 삼각살을 입안에 넣고 씹을때 그 맛있던 식감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옆에 테이블에서는 고기를 조금 더 구워달라고 요청을 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조금 더 구워진 고기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직원분께 요청하시면 됩니다.
싸다고 말할 수 있는 가격은 아니지만 다른 소고기 오마카세에 비하면 합리적인 가격이기에 특별한 날에 방문하기 좋고 또는 월급이 나오면 기쁨을 만끽하기 위해 플렉스 하기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예약을 또 할 수 있다면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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