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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랜드 나이트 유니버스 & 둔산동 강남으로간고래

by Craig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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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대전 오랜드 나이트 유니버스 구경 후 둔산동 강남으로간고래 방문 후기

 

 

대전에 놀이공원이 있다는걸 처음 알게됐습니다.

 

다녀보지 않은 곳 위주로 여행 계획을 짜다가 대전을 가보기로 했는데 대전은 엑스포랑 성심당 밖에 모르는데 대전에 놀이공원이 있다니!?

 

어른들보단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원이긴하지만 놀이기구도 몇 가지 있고 동물원도 있고 볼거리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런 오랜드에서 밤에 레이져 쇼 (?)인 나이트 유니버스를 진행한다고해서 대전 오랜드를 방문했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동물원 구경을 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저 작은 녀석이 물범이었나 그랬는데 저랑 눈이 마주쳤고  저를 계속 쳐다보면서 제쪽으로 헤엄쳐 오더라구요.

 

 

그리고 뒤에 이녀석은 왜 이러고 자고 있는건지!!!

 

숨은 쉬어야하니 코만 쏘옥 내놓고 벌러덩 누워서 잠을 자고 있네요.

 

 

오랜드 동물원에는 다양한 동물이 있었습니다.

 

늑대도 있고 호랑이도 있고 치타였나 표범이었나 무서운 고양이 녀석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곰도 있었는데요...

 

무언가... 불쌍해보였습니다...

 

곰이 두 마리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던져주는 간식을 영혼없이 쓱쓱 줏어 먹기만 하더라구요.

 

참.. 곰을 봐서 신기하고 좋았지만 힘없이 영혼없이 앉아있는 녀석을 보니 한편으론 인간이 미안해!!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드에는 다양한 원숭이 종류들도 있습니다.

 

이녀석은 길 지나가다가 눈에 띄어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귀엽죠?

 

수 많은 원숭이 종류 외에도 독수리, 파충류 등 정말 다양한 동물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랜드 동물원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해가 지고 슬슬 어두워지면서 나이트 유니버스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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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다양한 새 들을 볼 수 있는 동물원 (?) 앞에 있는 공터인데 나이트 유니버스 케릭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밤이되면서 불이 켜졌고 영상에 따라 케릭터가 코를 골면서 자고 있다가 일어나고 다시 잠들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움직임이 있는 듯한 조형물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좋아하고 많이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오랜드 구석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화원들도 있는데 이곳에도 아름다운 조명으로 밤을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조명을 켜서 예쁘장하게 꾸민것 외에도 춤추는 공연이라던가 다양한 볼거리도 있었으니 오랜드에 방문하신다면 참고해 주세요.

 

 

나이트 유니버스 구경을 끝마치고 숙소가 있는 둔산동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둔산동 안주가 맛있는 맛집을 찾아가보자해서 강남으로간고래 라는 가게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에 맛집이라며 다양한 음식 사진들이 많이 올라와있었는데 한번 믿어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강남으로간고래의 메뉴판입니다.

 

 

숙성모듬회(2~3인) 49,000원

 

 

미나리통새우전 19,000원

 

이렇게 숙성 모듬회랑 새우전을 하나씩 주문해서 소맥과 소주를 가볍게 먹고 나왔습니다.

 

강남으로간고래 이곳은 최악이었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이런 표현을 안쓰는데 이곳은 정말 음식부터 서비스까지 다 최악이었습니다.

 

미나리통새우전은 새우도 큼지막해서 맛이 괜찮았는데 숙성모듬회는 진짜 맛이 없었습니다.

 

그래 뭐 몸이 피곤해서 또는 그냥 회가 맛이 없다라고 억지로 기억을 하고 싶은거 일 수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된 이유는 바로 알바생의 태도였습니다.

 

가게에 들어와보니 앞서 먹던 사람들이 나가고 차마 테이블이 치워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여자 알바생분들에게 테이블을 치워달라 부탁했으나 " 바쁠땐 테이블 치울수없다 " 라며 거절하셨습니다.

 

그럼 그 순간에 정말 알바생의 말대로 알바생이 막 여기저기 뛰어다닐정도로 가게가 바빴는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냥 치우기 싫었나 봅니다.

 

그래서 다른 남자 알바분에게 다시 한번 공손히 요청드렸더니 " 네 " 하면서 바로 치워주셨습니다.

 

아니 열심히 치워주고 계신 남자 알바생분에게 앞서 여자 알바생이 와서 바쁜데 왜 테이블을 치우냐며 남자 알바생에게 핀잔을 2~3번 주고 갔습니다.

 

열심히 치우고 있고 옆에서 뻔히 치워지길 기다리고 있는데 여자 알바생분은 자꾸 와서 깐죽 깐죽거리고 뭐하자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알바생을 도와주지는 못 할 망정 왜 치우고 있냐 치우지마라..  강남으로간고래 사장님이 들었으면 참 기뻐하셨을것 같습니다.

 

주말이고 저녁 시간이고 바빠서 퉁명스러운것이라면 고생이 많구나 하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냥 알바생들이 할 의욕도 없어보이고 그러다보니 서비스가 전혀 없고 그냥 다시는 방문하고 싶지 않은 그런 가게였습니다.

 

대전에서의 좋은 추억이 강남으로간고래 때문에 잡쳐버린 하루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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