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근처 중화요리 맛집 서해궁

 
 
 
내돈내산
경기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근처 중화요리 맛집 서해궁 방문 후기
 
 
 
 
짜장면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음식입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호불호가 없으며 특히 아이들에게 짜장면은 정말 사랑 받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여기 저기 수 많은 중국집 맛집을 찾아 다녀봤지만 생각보다 그저 그런 곳이 많았기에 기쁨보다 실망한 적이 더 많았습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했다가 밥을 먹고 돌아가려고 검색을 해보던 중 숨겨진 맛집이 있어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네비를 찍고 도착해보니 정말 뜬금 없는 곳에 식당이 있었고 여기가 맛집이 맞는지 음식을 주문하기도전에 의심이 팍팍 드는 곳입니다.
 
 

 
 
가게 앞에는 최대 6~7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가게 앞에 주차를 못하더라도 옆에 공터쪽에 잠시 주차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뜬금없는 곳에 음식점이 있는데 또 뜬금없이 바로 옆에 편의점이 있습니다.
 
이 글을 보고 서해궁을 방문해보신다면 제가 한 말이 아 뜬금없다는게 이 느낌이구나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가게의 인테리어는 심플합니다.
 
뭐랄까 지방 시내에 있는 중국집 느낌이랄까?
 
군인 시절 외박 나왔거나 휴가 갔다가 복귀하기전에 밥먹고 들어가기 위해 들렀던 그런 중국집 느낌??
 
가게 안에 들어가면 시골 음식점 냄새라고 할 수 있는 특유의 냄새가 나는데 뭐라 설명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여기가 맛집이 맞을까 잘 못 찾아온거 아닐까 하는 의심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한켠에는 이렇게 뜬금없이 큰 나무들이 있습니다.
 
 

 
 
서해궁 메뉴입니다.
 
해물짬뽕 12,000원인데 짜장면은 6,000원입니다.
 
짬뽕, 짜장, 탕수육 외에는 다른 메뉴가 없습니다.
 
메뉴판을 보니깐 무언가 신뢰가 가기 시작합니다.
 
요즘 중국집가면 진짜 수 많은 메뉴가 있는데 막상 먹는건 다 거기서 거기이고 괜히 사람 고민에 빠지게 만듭니다.
 
하지만 서해궁처럼 메뉴가 단순하니 음식을 선택하는게 망설일 필요 없어서 좋았고 메뉴의 자신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해물짬뽕 1개와 탕수육 1개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찍먹이 아닌 소스가 부어져서 나오는 곳은 탕수육 튀김에 자신이 있는 곳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입 베어물자마자 와 맛있다... 여기 맛집 맞네!!! 라는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탕수육인데 튀김도 부드럽게 바삭거리고 안에 고기도 맛있고 그냥 다 맛있습니다.
 
 

 
 
해물짬뽕입니다.
 
최근 몇년간 제가 먹어본 짬뽕 중에 제일 맛있게 먹은 짬뽕입니다.
 
짬뽕의 맛도 가게마다 조금씩 다 다르기에 취향을 탈 수 있지만 이곳 짬뽕 국물 맛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짬뽕 국물이었습니다.
 
칼칼한 느낌이 나면서도 찐한 국물이 느껴지는 맛입니다.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전부 짬뽕 맛집이라고 표현했는데 아주 정확한 표현입니다.
 
뭐라 더 표현하기 어렵네요.
 
짬뽕 진짜 맛있다.
 
 

 
 
이렇게 큼지막한 전복도 들어있고 해물짬뽕 답게 건더기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전복도 야무지게 빼먹고 오징어도 건져먹고 면빨도 탱탱하니 맛있고 정말 맛있는 짬뽕이었습니다.
 
 
 

 
 
 
총 점 : 5점(5점 만점)
 
맛 : ★★★★★
가격 : ★★★★★
위치 : ★★★★★
서비스 : ★★★★★
 
 
냉정하게 표현하면 4.5 점을 줄 수 있지만 5점 만점 아니 그 이상이어도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서해궁을 찾아가려면 대중교통으로는 힘들것 같고 자차를 이용해야 합니다.
 
여주 아울렛을 방문했다가 간다면 아주 좋은편이기에 뜬금 없는 가게의 위치는 이해 범주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서비스는 별 다른걸 논할게 없지만 가게 홀에서 일을 하시는 분이 외국인 노동자분이십니다.
 
음식을 주문하는 등 기본적인 소통에 문제는 없지만 추가적으로 무언가 요구를 하거나 그러신다면 살짝 당황하실 수 있는데 이 또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왜??
 
진짜 맛있으니깐요.
 
가격도 좋고 진짜 맛있어요...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인지 제가 좀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건지 웨이팅하거나 그런건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다음에 꼭 무조건 어떻게든 또 방문할 예정인데 다음에는 쟁반짜장면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P.S 아참.. 남자 화장실은 건물밖에 있는데 음 음식이 맛있으니깐 이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