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 핫플레이스 김밥 맛집 계절곳간

내돈내산

수원 행궁동 핫플레이스 김밥 맛집 계절곳간 방문 후기

 

날도 좋고 행궁동에 예쁜 카페나 맛있는 음식점이 많다고해서 방문해 봤습니다.

 

행궁동... 차를 가져가지 마세요... 라는 글을 봤음에도 안일하게 차를 가져갔습니다.

 

차를 가져간걸 도착하자마자 후회했고 주차하는데만 1시간 넘게 걸렸네요....

 

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제발 차 가져가지마세요....

 

아 몰라 난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하신다면 아싸리 마음 편하게 화성 행궁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산책하면서 걸어오시길 추천합니다.

 

그것도 행궁동 핫플레이스쪽에서 아주 먼 곳에 주차를 겨우 하고 한 20분 걸어서 올라와야 했습니다.

 

주차때문에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은 후 일단 뭐라도 먹어야 했기에 계절곳간이라는 김밥집에 갔습니다.

 

행궁동에는 최근에 종영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김밥집도 있지만 거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곳을 택했습니다.

 

 

길가에 위치한 계절곳간은 평수가 매우 작습니다.

 

가게안에는 총 3개의 테이블이 있고 밖에서보면 간판도 없습니다.

 

 

간판 대신에 이렇게 외부에 박스를 뜯어서 계절 곳간이라고 적어뒀네요.

 

가만보니 한반도 모형으로 찢은거 같은데 의도한건지 아니면 제가 그냥 과하게 의미부여를 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행궁동 큰 길 대로변 근처에 위치해 있으니 지도를 보신다면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화성행궁을 등지고 길을 건넌 후 한 3분 정도만 걸어오면 찾으실 수 있고 또 다른 예로는 길 건너편에 매향통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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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곳간 메뉴입니다.

 

신선한 식재료로 만드는데 밀가루 없이 쌀로 만든 글루텐프리 어묵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친환경 국내산 김을 사용하며 비건 및 키토 식단을 지향하는 분들을 위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 농약, 무 색소 백색 단무지를 사용하며 비정제 설탕을 사용해 건강한 맛을 냅니다.

 

이렇게 설명만 봐도 아 여기는 옛날에 유행했던 단어인 웰빙 그 자체인 김밥집이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후무스 템페 샐러드 그리고 수원 갈비 샐러드의 가격은 10,000원입니다.

 

김밥을 주문하면 미니 샐러드도 주문이 가능하다는데 저는 김밥에 충실하기로 했습니다.

 

건강 야채 김밥 4,000원

매콤 쌀 어묵 김밥 5,500원

참치 김밥 5,000원

수원 갈비 김밥 7,000원

메밀 김밥 6,500원

두부후무스 김밥(비건) 6,500원

템페 김밥(비건) 6,000원

 

이제 진짜 김밥의 가격이 국밥 한 그릇 가격까지 올랐네요.

 

이곳은 메밀 김밥이 유명하다해서 메밀김밥 1개와 수원에 왔으면 또 수원 갈비지 하면서 수원 갈비 김밥 1개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김밥과 함께 먹을 콜리플라워 두부강정 미니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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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조금 지난 뒤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는 김밥과 두부 강정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백색 단무지와 미역국을 기본 반찬으로 내어주십니다.

 

나무 쟁반과 나무 수저 그리고 젓가락.. 작은것 하나 하나에도 디테일하게 인테리어를 신경쓴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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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김밥입니다.

 

안에 와사비가 들어가있고 계란과 잘 어울려서 맛있었습니다.

 

메뉴를 보면 메밀 김밥 주문 시 생와사비 추가를 추천한다고 적혀있는데 굳이 추가는 안해도 됩니다.

 

와사비를 매우 좋아하신다면 추가하는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추가하지 않아도 와사비의 맛을 부족하지 않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에 계란이 아주 큼지막하게 들어있어서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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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갈비 김밥입니다.

 

무려 7,000원 짜리인데 기대가 컸던걸까요?

 

제 기준에는 그냥 김밥천국에서 파는 불고기 김밥이 훨씬 맛있습니다.

 

좋은 재료가 들어갔을테지만 일반적인 갈비 김밥에서 나는 단 맛은 약했던 것 같습니다.

 

수원에 왔으니 수원 갈비를 맛봐야지하고 수원 갈비 김밥을 주문한 저 스스로 반성했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으로 이 김밥을 드셔보실 생각이 있다면 다른 메뉴를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두부 강정입니다.

 

메뉴에 땡초 추가 추천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추가해서 드시길 저 또한 추천합니다.

 

저는 이 부분을 놓치고 그냥 주문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었지만 옆 테이블에서 땡초 추가해서 먹는 모습을 보니 탐나더라구요.

 

이 두부 강정은 김밥에 올려서 김밥과 함께 먹으면 빛을 발휘 합니다.

 

 

기본으로 나왔던 미역국입니다.

 

건강한 맛이 나서 좋았는데 수저가... 너무 작아서 불편했어요.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올 수 있는 아이템이긴하지만 실제로 사용해서 먹기에는 불편한 수저였습니다.

 

 

또한, 가게 안쪽에는 이렇게 음료수와 컵라면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김밥 드실때 라면이 생각난다면 컵라면도 함께 주문해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 수원 행궁동 핫플레이스 김밥 맛집 계절곳간 방문 후기

 

총 점 : 3.75점(5점 만점)

 

맛 : ★★★☆☆

가격 : ★★★☆☆

위치 : ★★★★★

서비스 : ★★★★☆

 

주말에 행궁동은 어딜 가도 사람으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화성 행궁 앞 삼거리를 기준으로 팔달구청쪽까지 모든 도로가 꽉 꽉 막혀서 움직이질 못합니다.

 

차를 가져가야만 한다면 마음을 조금 비우고 거리가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한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신 후 걸어오시기 바랍니다.

 

주차장 들어가려고 기다리는 차도 끝없이 줄 서있고 길 한번 잘 못 들어서면 도로에 갇혀서 움직이질 못해요.

 

계절곳간은 안에서 먹기엔 테이블 수가 적어서 기다리실 수 있으니 날이 좋다면 포장을 해서 밖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밥과 다른 사이드 메뉴를 주문해서 이정도 가격이 나온다면 이 가격으로 차라리 다른걸 먹는게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재료를 써서 건강한 맛이 나지만 김밥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라는 생각은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네요.

 

계절곳간 김밥 중 추천을 한다면 메밀김밥을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