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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근처 신포동 신포시장 중국집 맛집 전가복 방문 후기
주말에 뭐할까 생각해보다가 중국 음식이 먹고 싶었고 인천 차이나 타운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차이나타운안에 있는 중국집들도 유명하고 맛있는 곳이 많겠지만 차이나타운이 아니여도 유명한 곳은 있기 마련입니다.
차이나타운의 경우 주차하기가 워낙 힘들고 음식 먹으려면 30분에서 1시간씩 줄서서 기다려야합니다.
차이나타운 근처에는 뭐가 없을까 찾아보다가 전가복이라는 가게를 찾았습니다.
신포시장안에 있는 내동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로 밑에 있는 나이키 매장에서 구경도 해보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방문했습니다.
인천 전가복을 방문하신다면 주차장이 따로 없으니 네비게이션에 내동 공영주차장을 검색하신 후 3~5분정도 걸어서 가시길 추천합니다.
주차장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점심 시간 전이어서 그런지 테이블에 여유가 있었는데 제가 주문할때쯤 어느샌가 테이블이 만석이되고 밖에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차이나타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중국 음식을 줄서서 먹는다는건 그만큼 맛이 있고 유명한 곳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전가복 입구입니다.
신포동 나이키 매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매장 밖에는 웨이팅하면서 앉아 있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중국집은 보통 저녁 장사가 아니여서 일찍 닫는걸로 알고 있는데 9시까지 영업을 한다니 좋네요.
탕수육이나 양장피에 한 잔 하기 좋은 곳 같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이렇게 빨간 배경의 카운터가 있고 카운터에는 중국 화폐 (?)가 여러 장 진열되어 있습니다.
중국을 가본적이 없고 중국 화폐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저것들이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얼마짜리인지 모르겠습니다.
가게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힐끔 힐끔 주방안에서 요리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제 기억에 전가복에는 4인 기준 테이블로 총 7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차이나타운은 아니다보니 젊은 사람들이 데이트하러 왔다기보다 동네에 유명한 맛집이어서 가족분들이 많이 찾아온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전가복 내부 벽면에는 이렇게 자동차 장난감이 인테리어되어 있는데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사장님이 슈퍼카를 좋아하시나봐요.
전가복 메뉴입니다.
기본 메뉴들의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간짜장 6,000원
짬뽕 7,000원
새우볶음밥 8,000원
탕수육 20,000 ~ 29,000원
전가복 68,000원
팔보채 25,000 ~ 38,000원
양장피 25,000 ~ 38,000원
깐쇼새우가 아니라 간소새우 중하 14마리는 39,000원
저는 기본이었나 곱빼기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간짜장 1개와 탕수육 소자를 1개를 주문했습니다.
중국집가면 기본으로 나오는 양파와 단무지입니다.
저는 탕수육을 주문하면 고춧가루와 간장을 섞어서 장을 만들어서 먹습니다.
저처럼 고춧가루와 간장을 섞은 후 탕수육에 찍어 먹어보시면 달달하면서 짭짜름한 맛을 느낄 수 있으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문한 간짜장이 나왔습니다.
건더기가 대박입니다.
그냥 동네 중국집에서 볼 수 없는 큰 건더기가 아주 많이 들어있습니다.
같이 주문한 탕수육입니다.
역시 튀김 음식은 튀겨서 나오자마자 먹어야 그 맛이 몇 배 더 맛있습니다.
튀김도 잘 튀겨졌고 튀김 반죽과 고기의 비율도 딱 맞아서 좋았습니다.
일부 중국집에서는 튀김은 크지만 안에 고기는 없는 과대포장 튀김도 간혹 있는데 전가복은 튀김안에 고기가 꽉 차 있어서 좋았습니다.
간짜장을 먹다보가 사장님께 죄송하지만 짬뽕 국물 좀 주실 수 없는지 부탁을 드렸고 다른 테이블에서 짬뽕을 주문하면 그때 조금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짬뽕 국물을 주셨는데 보통 짬뽕 국물을 요청하면 건더기는 없고 국물만 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가복은 국물만 주셔도 됐음에도 이렇게 건더기가 가득한 짬뽕 국물을 주시는 서비스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 경기 용인 기흥 수제 햄버거 맛집 저스트멜트 방문 후기
총 점 : 4.5점(5점 만점)
맛 : ★★★★★
가격 : ★★★★☆
위치 : ★★★★☆
서비스 : ★★★★★
고급 요리가 아닌 중국집의 기본 메뉴들을 먹을때 이 가게가 맛이있구나 라고 느끼는 포인트는 탕수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짜장면의 경우 맛의 차이가 조금은 있을 수 있지만 어느 중국집이든 여기 짜장면이 진짜 맛있어 라고 말하기엔 조금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개인적 취향이겠지만 짜장으로는 비교가 어려우니 짬뽕을 기준으로 다른 중국집과 다르게 맛이 있다거나 또는 탕수육 맛에 따라 중국집 맛집으로 선정합니다.
이 곳 전가복은 탕수육이 맛있는 곳이었고 뒤늦게 알고보니 난자 완스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난자 완스를 살면서 몇 번이나 먹어보겠습니까?
전 기본에 충실한 음식을 좋아하다보니 중국집에서는 항상 짜장면이나 볶음밥, 짬뽕, 탕수육을 먹습니다.
전가복은 짜장면의 건더기도 크고 맛도 있고 탕수육도 맛있고 참 든든하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다음에 신포동에 또 방문한다면 아니 차이나타운 갈래? 라고 누가 물어본다면 차이나타운에 있는 중국집보다는 여기 전가복을 한번 더 방문할 생각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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