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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야탑 먹자골목 가성비 소고기 맛집 홍대장 소고기집 방문 후기
야탑역 1번 또는 2번 출구로 나와서 먹자골목 언덕을 따라 쭈욱 올라오면 맛고을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언덕을 따라 올라오다보면 소고기 가게들이 하나 둘씩 보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새삼 그렇네요?
얼마전에 다녀왔던 모토이시 그리고 봉고기 정육식당과 왕노가 등 맛고을 공영주차장을 기준으로 소고기 집이 다 몰려있습니다.
이 고기집들을 등지고 조금 더 언덕을 끝까지 올라가면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보이는데 그 왼편에 홍대장 소고기집이 새로 오픈했습니다.
오 이런곳에 소고기집이 새로 생겼네? 라는 의문을 갖고 검색을 해보니 수원이나 시흥쪽에서 제법 유명한 프렌차이즈 고기집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번 방문하기로 마음먹고 찾아가봤습니다.
야탑 홍대장 소고기집 외부와 내부 모습입니다.
내부에는 총 9개 테이블이 있습니다.
가게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라 조금 다닥 다닥 붙어 앉는 느낌도 있지만 아직 손님이 다 차지 않은 상태라 불편함 없이 앉아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홍대장 소고기집 메뉴입니다.
부위별로 개별 주문도 가능하지만 세트 상품도 있으니 주문하실때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먼저 꽃새우살 + 살치살 500g 짜리 46,500원 세트를 하나와 된장밥을 주문했습니다.
소고기 먹을때 된장밥은 필수입니다.
된장찌개와 된장밥 메뉴가 각각 따로 있었는데 차이점은 공기밥이 찌개와 따로 나오느냐 말아서 나오냐인것 같습니다.
소금과 와사비 그리고 양파 양념장과 함께 나오는 기본찬입니다.
주문한 꽃새우살과 살치살이 나옵니다.
고기 원산지는 미국산 또는 호주산이며 가성비만 좋은게 아니라 고기의 상태도 좋습니다.
살치살부터 구워서 먹습니다.
살치살을 후딱 다 먹고 꽃새우살을 구워봅니다.
살치살도 맛있었지만 특히 꽃새우살이 맛있었습니다.
구구절절 설명을 하나하나 하는것보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여드리는게 더 빠르게 이해시켜드릴 수 있을것 같아서 부위별로 고기 굽기전과 후로 나누어서 사진을 찍어 올려봤습니다.
고기의 두께는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딱 좋은 두께로 썰어져서 나옵니다.
미디움 레어의 상태로 구운후에 각자 취향에 맞게 조금 더 굽거나 아니면 바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소고기는 미디움 레어 상태로 말랑 말랑 식감에 먹는게 제일 맛있는것 같습니다.
바로 위 사진을 보시면 고기에서 육즙이 나오는게 보이실까요?
육즙을 한 가득있는 상태에서 와사비를 살짝 올려서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고기를 야무지게 먹으면서 한잔하고 있으면 주문한 된장밥이 나옵니다.
안에 청량 고추가 들어간 것인지 아니면 원래 기본 양념이 살짝 매콤한건지 소고기를 먹다보면 느껴지는 느끼한 맛을 확 잡아주면서 입맛을 돋구워 줍니다.
소고기집인데 된장밥이 제일 맛있습니다.
된장밥을 먹다가 국물이 조금 부족할때쯤 사장님께서 육수를 서비스로 채워주셔서 더 먹을 수 있었습니다.
된장밥 시켜서 먹다보니 꽃살 500g 을 추가로 더 시켜서 먹었습니다.
꽃살을 주문한 뒤로는 취했는지 구운 고기의 사진이 없네요.
바로 위 사진은 꽃살 500g 59,000원이며, 홍대장 소고기집에서 제일 비싼 부위입니다.
맛있었는데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하지만 250g을 주문했어야 했는데 욕심이 과했는지 500g을 주문해서 고기가 조금 남았는데 사장님께서 남은 고기를 포장해 주셨습니다.
보냉팩 (?) 이라고 부르나요?
안에 진공 포장까지 해주셨던것 같은데 고기를 아주 고급지게 포장해 줍니다.
그냥 1회용 포장 비닐에 담아서 검은 봉다리에 싸서 주셔도 됐었는데 민망할정도로 고급진 포장입니다.
그리고 고기를 다 먹고 결제를 하면 쿠폰을 주는데 저는 3번 주류 서비스 1개 당첨됐습니다.
※ 경기도 성남 야탑 먹자골목 가성비 소고기 맛집 홍대장 소고기집 방문 후기
총 점 : 4.75점(5점 만점)
맛 : ★★★★★
가격 : ★★★★★
위치 : ★★★★☆
서비스 : ★★★★★
좋은 가격에 배부르고 기분 좋게 먹고 나왔습니다.
가게가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가 있었지만 사장님을 포함해서 직원분들의 서비스가 정말 좋습니다.
사장님께선 친절한 미소가 멈추질 않고 뭐 불편한거 없는지 체크하시고 서비스도 챙겨주시고 좋았습니다.
직장과 가까워서 야탑에서 자주 식사를 하고 술도 먹는데 여기처럼 사장님이 친절한 곳이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 날 있었던 일 중 차마 블로그에는 올리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사장님께서는 당황하지 않고 역으로 더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습니다.
최근에 방문했던 곳과 비교를 하자면 고기의 맛만 따진다면 한우였던 봉고기집이 더 맛있지만 고기 맛을 제외하곤 다른 부분은 이곳 홍대장 소고기집이 더 좋았습니다.
모토이시는 고기집이라기보다 술 집 분위기인데 술 한잔하면서 고기를 먹는다면 어디를 가겠는가.. 라고 고민을 한다면 홍대장을 방문해서 된장밥과 함께 먹을 것 같습니다.
고기맛보다 사장님과 직원분들의 서비스 칭찬을 더 많이했네요.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은 가성비 좋은 소고기 맛집 홍대장 추천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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