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논현동 언주역 근처 맛집 마봉 양꼬치

 

 

 

내돈내산

서울 강남 논현동 언주역 근처 맛집 마봉 양꼬치

 

 

 

언주역 3번 또는 4번 출구로 나오신 뒤 골목으로 들어가면 이런 저런 작은 음식점들이 여러 개 있습니다.

 

포장마차부터 곱창, 치킨, 이자카야 등 소소하게 먹고 마실 수 있는 가게들이 오밀 조밀 모여있는데 논현동 먹자골목과 달리 번잡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아무리 맛집이어도 가게안에서 사람들이 왁자지껄 너무 시끄럽고 그러면 기빨리는 느낌을 받아서 힘든데 이곳에서 먹으면 다들 시끄럽지 않아서 좋습니다.

 

언주역쪽에서 술 약속이 잡히면 매번 방문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마봉 양꼬치집입니다.

 

 

 

 

우선 오후 4~5시쯤 방문하면 당연히 너무 이른 시간이라 손님이 없습니다.

 

가게를 통채로 비운 느낌입니다.

 

마봉 양꼬치집의 장점은 양꼬치가 다른 가게들에 비해 통통해서 입안에 넣어서 씹을때 식감이 매우 좋습니다.

 

마봉왕꼬치는 1인분에 220g 1만5천원이며 인당 1인분씩 그리고 추가로 꿔바로우를 주문해서 먹으면 딱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도 비싸지 않고 적당한 가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봉 왕꼬치의 경우 6개 220g 인데 다른 양꼬치 집은 10개에 180g 이라는걸 강조해 놨네요.

 

개수가 더 적지만 용량은 더 크다라는걸 강조한 듯 싶습니다.

 

실제로 구워서보면 다른 양꼬치 가게랑 얼마나 차이가 나겠어 라는 생각이 들지만 입안에 넣고 보면 분명 미세한 차이가 존재하고 그 미세한 차이가 다른 식감을 선사합니다.

 

 

 

 

연태 고량주에 칭따오를 섞어서 마시는 연맥으로 달렸습니다.

 

연태 고량주 대 자 사이즈는 39,000원 입니다.

 

칭따오의 경우 가격이 8,000원인데 큰 병 사이즈로 나옵니다.

 

고량주는 과일향 (?) 때문에 맛이 있는것 같으면서도 과음한 경우 다음 날  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기계에 양꼬치를 예쁘게 올려놓고 지글 지글 잘 구워지는지 구경합니다.

 

굽는 곳이 비었다고 새 양꼬치를 무조건 채워놓으면 나중에 다 식은 양꼬치를 먹게 됩니다.

 

양꼬치를 너무 익히면 맛이 없으니 굽고 먹는 속도에 따라서 양꼬치 굽는 개수를 조절하면 좋습니다.

 

또한, 곁들이로 나온 마늘의 경우 겉이 완전히 탄 느낌이 날때까지 구워주시면 좋습니다.

 

겉에는 탄 듯한 느낌이지만 속에 알맹이는 아주 달달한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이 주문한 꿔바로우의 경우 술에 취해서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찹쌀 베이스의 꿔바로우 입니다.

 

찹쌀 베이스이다보니 말캉말캉 쫀득 쫀뜩 식감이 매우 부드럽고 좋은데 제 취향은 아니였습니다.

 

적어도 튀김이라면 바삭 바삭한 맛이 있어야하는데 말랑 말랑이라니... 거기다가 소스를 너무 조금 뿌려준 느낌입니다.

 

소스도 가득 담겨서 먹어야 맛있는데 찹쌀 베이스이다보니 눅눅해질까봐 소스를 조금만 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 서울 강남 논현동 언주역 근처 맛집 마봉 양꼬치 후기

 

총 점 : 4.5점(5점 만점)

 

맛 : ★★★★☆

가격 : ★★★★★

위치 : ★★★★★

서비스 : ★★★★☆

 

 

두툼한 양꼬치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양꼬치인데 양갈비 먹을때의 식감을 느낄 수 있고 맛도 있고 술 한잔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다만, 마봉 양꼬치 논현점의 경우 화장실이 조금 노후됐습니다.

 

건물 자체가 오래된 건물이어서 그런거겠지만 가게 내부에 화장실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 있으며 매우 좁고 남녀 공용 화장실입니다.

 

외부에 있다보니 겨울에는 화장실이 추울 수 있는데 좁은 화장실 내부에 히터가 준비되어 있어서 그나마 조금은 다행인 느낌입니다.

 

언주역쪽에서 술 한잔한다면 마봉 양꼬치에 방문해서 마봉왕꼬치를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