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베트남 다낭 0.5박 & 24시 스테이 가성비 윙크 호텔 다낭 센터 럭스 시티 뷰 숙박 후기
얼마전 부모님을 모시고 경기도 다낭시라 불리우는 베트남 다낭에 다녀왔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해외 여행이 처음이고 부모님의 연세를 고려했을때 더운 나라에서 걸어서 이동하는 이동 거리는 최대한 짧게해서 힘들지 않게 모시고 다녀오리라 계획을 세우고 다녀왔습니다.
대부분 다낭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모두 비행기표를 예매하면서부터 고민하는게 바로 0.5박 호텔입니다.
다낭에 도착하면 밤 10시 이후로 늦은 시간에 도착하다보니 숙박을 하기엔 가격이 부담스럽고 마땅히 시간을 때우자니 그것도 애매하고 마사지 업소에서 제공해주는 휴게실이 있는 마사지샵을 가서 마사지를 받고 쉬던가 0.5박 숙박을 예약해서 다음날을 기약하곤 합니다.
저도 밤 10시 넘어서 도착했기에 0.5박 호텔을 알아봤는데 부모님 포함 저까지 총 3명이서 그나마 좁지 않고 가성비 좋은 호텔을 알아보다가 윙크 호텔을 알게됐습니다.
윙크 호텔은 이미 다낭에 간다는 사람들은 한번쯤은 다 들어보고 검색해 본 호텔인데 그 이유가 0.5 박으로 엄청 싸게 머물던가 또는 24시간 스테이가 가능해서 많이들 찾는 호텔입니다.
24시간 스테이 상품이라는건 제 경우에 밤 11시쯤 체크인을 했는데 다음날 밤 11시까지 머물 수 있는 상품이었습니다.
밤 늦게 도착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체크아웃하고 다른 호텔로 이동하기전에 시간이 살짝 떠서 캐리어 등 짐을 갖고 다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24시간 스테이는 그런 과정이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
윙크 호텔입니다.
공항에서 그랩을 불러서 탄 후 한 10~15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윙크 호텔은 마치 한국인들만 찾는 그런 호텔의 느낌입니다.
로비 또는 엘레베이터 그리고 조식 먹는 곳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은 모두 한국인이었습니다.
1층에는 bar가 운영중인데 지나만 가봤지 직접 이용을 해보진 않았습니다.
위 사진 오른쪽에는 흡연을 할 수 있는 흡연 장소가 마련되어 있으니 윙크 호텔을 묶는다면 이곳에서 흡연을 해야 합니다.
윙크 호텔 로비의 모습입니다.
첫 날 도착하자마자 너무 정신이 없어서 다음 날 아침에 조식 먹으러 왔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참고로 위 사진을 기준으로 왼쪽이 로비 / 오른쪽이 조식을 먹는 공간입니다.
체크인은 아주 간단하게 진행됐고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했기에 혹시 몰라서 추가 여분의 키를 요청해서 총 키 2개를 받았습니다.
엑스트라키를 받은 이유는 흡연을 하러 가거나 잠시 외출을 했을때 엘레베이터를 타려면 키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낭에서 호텔을 묶는다면 엑스트라 키를 꼭 요청해서 하나 더 챙겨서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제가 묶은 방은 럭스 시티 뷰입니다.
위 사진처럼 큰 더블 침대 1개와 방 한켠에 1인용 침대가 하나 더 있습니다.
3인 가족이 하루 묶는 곳으로 이 방만한게 없어서 예약을 했습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하다가 시크릿몰이라는 네이버와 연동된 곳에서 예약을 했고 24시간 스테이 + 3인 조식 조건으로 97,296원에 예약했습니다.
또한, 네이버 멤버쉽이 있다보니 네이버 현대 카드로 결제 시 추가로 네이버 포인트가 적립됐는데 항공권 + N트래블 추가 적립 등 다 합쳐서 약 20,000 네이버 포인트가 적립됐습니다.
이래저래 대충 이 호텔의 24시간 숙박비는 체감상 77,000원정도입니다.
침대도 매우 푹신 푹신했고 무엇보다 당연한거지만 에어컨이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시티뷰라고해서 따로 소음땜에 깨거나 그러지도 않았고 정말 불편한 점이 하나 없었습니다.
방은 작다면 작지만 공간 활용이 매우 잘되어 있는 윙크 호텔입니다.
여유 공간이 별로 없고 방 중앙 벽쪽에 길게 쇼파가 있는데 그곳에 캐리어를 올려서 짐을 풀 수 있습니다.
총 2개 정도 캐리어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넓은 편이었고 수압도 괜찮아서 샤워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만, 베트남 방문 시 샤워기 필터를 많이들 챙겨서 오시는데 전 이번 여행에서는 따로 챙기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번거롭고 베트남 다낭의 수질이 다른 베트남 도시와 달라서 심각하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푸꾸옥을 방문했을땐 후기들을 보면 정말 필터의 색이 갈색으로 변하는게 너무 심하게 보였는데 다낭은 그정도는 아니니 필터는 좀 오바스럽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신에 양치하는 경우에는 웰컴 드링크로 제공해준 생수로 양치를 했고 먹을 물은 근처 마트에 들러서 사다가 마셨습니다.
밤 늦게 도착했지만 배가 출출해서 뭐라도 간단히 먹기 위해 호텔 밖을 잠깐 나왔습니다.
윙크 호텔을 등지고 왼쪽을 바라보면 한눈에 찾기 쉬운 쌀국수 집이 나옵니다.
이곳이 24시간 운영한다고 했던거 같은데 낮이나 밤이나 새벽에나 항상 사람이 많은 곳입니다.
따로 메뉴를 찍지는 못했지만 기본 쌀국수와 맥주를 주문했고 아주 저렴한 가격에 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잤습니다.
윙크 호텔 조식입니다.
가성비 호텔답게 쓰잘데기 없는 음식들은 없고 진짜 딱 필요한것들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한국인이 좋아하는 잡채도 있고 과일 그리고 빵, 소세지 등 기본 구성은 잘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안쪽으로 더 들어오면 계란 후라이를 전문으로 해주시는 분도 계시니 이곳에서 먹고 싶은 만큼 계란 후라이를 챙기시면 됩니다.
바로 옆에는 쌀국수 메뉴가 있으며 준비되어 있는 쌀국수 면을 면수에 2~3번 정도 넣었따 뺐다한 후 국물을 부어서 드시면 됩니다.
준비되어 있는 토핑들을 취향에 맞게 넣어서 드시면 되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조식이 별로라는 평도 많아서 솔직히 좀 걱정되긴 했는데 부모님도 맛있게 드셨고 저도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3명이서 조식 포함해서 24시간 스테이라는 조건에 9만원대라면 이만한 호텔이 있나 싶습니다.
호캉스하러 온 것도 아니고 윙크 호텔 주변에 유명한 핑크 성당도 있고 3~5분만 걸어가면 다낭 용다리가 보이는 한강도 갈 수 있습니다.
다른 0.5박 호텔들도 많지만 제가 겪은 윙크 호텔은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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