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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판교, 빕스 프리미어 방문 후기(.feat 내돈내산)

by Craig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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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경기도 판교 아브뉴프랑에 위치한 빕스 프리미어 방문 후기

 

 

 

10년전 대학생일때 여기저기 그리 어렵지 않게 눈에 띄던 초록색 간판의 빕스를 매우 오랜만에 방문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얼마전 11번가에서 핫딜 (?)로 빕스 15,000원 쿠폰을 판매했기 때문입니다.

 

정확하게 기억이 나진 않지만 과거엔 샐러드바가 2~3만원대 가격대로 기억되네요.

 

그 시절엔 스테이크를 시키면 샐러드바 1인이 포함이었는데 최근엔 스테이크를 시켜도 샐러드바는 포함이 안되어 있다네요.

 

 

 

지금은 팔지 않지만 11번가에서 팔았던 쿠폰은 장당 1,500원이며 5만원 이상 구매 시 15,000원을 할인되는 쿠폰이었습니다.

 

그래서 2장을 3,000원 주고 구매해 100,000원 이상 먹고 쿠폰 2장을 사용해 30,000원 할인 받을 생각이었습니다.

 

때마침 사용 기한도 다가오기에 급하게 다녀왔습니다.

 

 

점심 시간이 지난 오후 3시 30분쯤 방문했음에도 웨이팅이 길어서 1시간 가량 기다린 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 초록색 간판의 빕스 이미지는 이제 없어지고 고급화 전략인지 어두운 계열의 색상으로 변한게 눈에 띄었습니다.

 

 

입장 후 자리를 안내 받았습니다.

 

뷔페이다보니 사람이 많고 뭐랄까 오랜만에 와서 좀 신기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빕스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이라고 할게 딱히 없습니다.

 

런치가 32,900원이고 디너와 주말은 성인 기준 43,700원 이네요.

 

결국 스테이크와 샐러드바 가격이 전부입니다.

 

스테이크를 시켜도 샐러드바가 포함되지 않고 샐러드바를 시키면 스테이크를 할인된 (?)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다! 라고 하실 수 있는데 빕스 프리미어의 경우 밑에서 다시 한번 다루겠지만 와인과 맥주 그리고 음료, 커피가 무제한으로 제공됩니다.

 

저는 샐러드바 2인 + 스모키 얌스톤 안심 스테이크 ( 호주산, 150g ) 을 주문했습니다.

 

 

코로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곤 하지만 뷔페 특성상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에 이렇게 테이블당 일회용 장갑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회용 장갑을 끼지 않으면 음식을 가지러 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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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눈에 띈 로봇입니다.

 

쌀국수와 우동이 준비되어 있는데 그릇에 면과 토핑을 담고 올려놓으면 로봇이 그릇을 가져다가 조리를 해준다는 것인데 하필이면 제가 방문한 날 로봇이 고장나서 직원분께서 직접 해주셨습니다.

 

 

빕스에는 다양한 스파게티가 준비되어 있고 무난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스파게티안에 토핑이 부족하다면 다른 음식을 조금씩 넣어서 섞어 먹는 것도 방법이지요.

 

 

빕스 뷔페 메뉴 중 대표적인 바비큐 폭립과 순살 치킨 입니다.

 

저 두 메뉴는 가장 인기가 많고 맛도 맛있는 추천 메뉴입니다.

 

 

메뉴 중 홍게 다리도 있었지만 살이 별로 없을거 같고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보니 많이 언급됐던 꽃게는 아니고 이름 모를 게 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게가 푹푹 찌어져 있습니다.

 

 

킹크랩이나 대게는 좋아하지만 꽃게처럼 작은 게는 손이 별로 가지 않지만 과감하게 하나 집어봤습니다.

 

생각보다 맛이 좋았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꽃게보다 맛이 있었던것 같고 살도 많고 사진 보시면 저 노란게 알인가요? 내장인가요? 

 

그런거 잘 모르고 그냥 먹습니다.

 

 

음식을 가져와서 먹고 있던 중 주문한 안심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겉은 초벌되어 나온 상태이고 안에는 저렇게 레어 상태입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달궈진 돌판에 구워 먹습니다.

 

엄청 고급 스테이크는 아니지만 훌륭했습니다.

 

소금에 찍어도 맛있고 소스에 찍어도 맛있고 같이 나온 마늘도 잘 구워져서 다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가면 또 시켜먹을거에요.

 

 

초딩 입맛 베스트 메뉴인 폭립과 토마토 스파게티 그리고 샐러드입니다.

 

어느 부페를 가던 전 꼭 저렇게 한 접시를 먹고 시작합니다.

 

 

건강한 맛이 났던 전복 버섯 뭐시기 스프였습니다.

 

제 입맛은 아니였기에 전복의 살을 때서 스테이크 돌판에 구워 먹은건 함정입니다.

 

 

그리고 빕스 프리미어 매장에서 자신있게 준비한 고메 뭐시기 메뉴입니다.

 

이름 모를 회에 겉에는 검정 깨? 뭐가 뿌려져있는건데 제가 회를 잘 못먹어서 초장에 와사비를 섞어 찍어 먹어봤습니다.

 

회라기보다는 고기의 식감이 났었고 맛있었습니다.

 

 

뷔페를 먹다보니 헛 배부른 느낌이 들기 시작해서 어쩔수 없이 비빔밥도 만들어 먹었습니다.

 

고기랑 야채랑 계란 그리고 김가루를 섞어서 참기름도 뿌리고 고추장에 쓱싹쓱싹 맛이 없을 수 없습니다.

 

 

음식을 다 먹은 후에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쌀국수도 만들어 먹었습니다.

 

로봇이 고장나서 로봇이 만들어주는 볼거리를 보지는 못했지만 맛은 무난하니 괜찮았습니다.

 

다른 매장에서는 마라탕도 있었던거 같은데 판교점은 쌀국수와 우동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음식을 다 먹었으니 디저트를 먹어야 합니다.

 

빕스의 경우 과일이 많지 않고 케이크 또는 직접 만들어 먹는 와플이나 초코 분수와 함께 마시멜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와플은 만들어먹는게 귀찮지만 그래도 맛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다보니 와플 기계 앞에는 항상 줄이 조금씩 서있습니다.

 

 

맥주와 와인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데 차를 가지고 방문했기에 못 마셨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바보같네요. 차를 두고 택시를 타고 갈걸....

 

처음 자리 안내 받을때 와인잔이 필요한 인원수를 직원분이 여쭤봐주시는데 답한 인원수만큼 와인잔이 나오고 그 와인잔으로 맥주와 와인을 무제한으로 마시면 됩니다.

 

먹던 잔을 어떻게 계속 사용하는가? 에 대해서는 와인바에 와인잔을 자동으로 세척해주는 기계가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와인과 어울리는 치즈 그리고 살라미 (?) 짠 맛이 나는 얇디 얇은 햄도 있습니다.

 

 

 

주말 디너 성인 2명 + 스모키 얌스톤 안심 스테이크 주문한 영수증입니다.

 

11번가에서 팔았던 쿠폰 2장 사용 및 KT 통신사 15% 할인을 받으니 저 가격이 나오네요.

 

 

 

 

 

※ 빕스 프리미어 판교점 방문 후기

 

총 점 : 4.5점(5점 만점)

 

맛 : ★★★ 

가격 : ★★★★

위치 : ★★

서비스 : ★★

 

요즘 호텔 뷔페들은 10만원돈이 아닌 15만원 정도로 가격이 많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런 호텔 뷔페들과 비교할 수 없지만 스테이크를 추가로 주문해서 먹는다면 빕스 또한 훌륭한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기다가 통신사별로 추가 할인이 되고

제가 11번가에서 구매했던 할인 쿠폰이 있다면 더욱 더 훌륭한 선택지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호텔급을 가기엔 부담스럽고 맥주와 와인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뷔페를 찾는다면 빕스가 생각날것 같습니다.

 

쿠폰과 추가 할인 등을 적용한다면 외식 분위기도 낼 수 있고 가성비 좋은 뷔페라고 생각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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