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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 방이동 먹자골목 소고기 맛집 무식당

by Craig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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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서울 송파 방이동 먹자골목 소고기 맛집 무식당 방문 후기
 
 
 
인스타를 보다가 우연히 난생 처음 보는 고기를 봤습니다.
 
무화살이라는 고기였는데 정말 먹음직스럽게 사진이 찍혀있더라구요.
 
무식당 바이럴 마케팅하신 업체에서 사진을 정말 잘 찍었고 그 사진만 보고 가게를 찾아가게 됐습니다.
 
방문하기전에 검색을 해보니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갔고 고급진 소고기 음식점으로 유명했습니다.
 
방이동 먹자골목 끝자락에 위치한 무식당은 8호선 잠실역보다 몽촌토성역에서 더 가깝습니다.
 
대중교통으로 방문을 하신다면 8호선 몽촌토성역 3번 출구로 나와서 한 100 ~ 200미터 걷다보면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저는 유흥가에 차를 가지고 가는 것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술을 먹을테고 주차도 이래 저래 불편해서 야탑, 방이동 등 먹자골목을 갈때는 대중 교통이나 택시를 주로 이용하는 편입니다.
 
무식당은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방이동 무식당 입구 입니다.
 
입구에는 이렇게 티비에 소개됐던 방송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가게 가운데에는 라무진처럼 바 형식으로 테이블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직원분께서 고기를 다 구워주시는데 사진을 보시는 것처럼 직원 한분이 저안에 계신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운데홀 외에도 창가쪽으로 4 테이블정도가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예약할때 창가쪽인지 바 테이블인지 선택해서 예약을 해야하는데 창가쪽 자리를 원하시는 경우 꼭 창가 자리라고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내가 원하시는 시간에 창가쪽 자리를 예약했다해도 막상 도착했을때 창가쪽 자리에 기존 손님이 안나가셨다면 어쩔수 없습니다...
 
상황에 맞게 앉게 되는데 저는 운 좋게도 창가쪽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창가쪽 테이블에 앉긴 했지만 4인 테이블이 아니라 단체석 테이블이었는데 직원분들이 창가쪽 예약한것을 알고 배려해주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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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 무식당은 투뿔러스 한우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국 한우 경매 상위 3% 이내의 원육을 2차 선별 과정 후 제공한다고 합니다.
 
고기 유통 15년 경력이라고 하니 믿음이 가네요.
 
또한, 무식당을 방문하는 많은 손님들이 주문하는 메뉴 1위는 바로 한우 500g 세트이지 않나 싶습니다.
 
두명이서 방문한다면 한우 500g 세트를 주문하고 육회나 깍두기 볶음밥을 추가로 해서 많이 드시는 것 같습니다.
 
세트가 아닌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하지만 이것 저것 다 먹어보고 싶은 욕심에 세트를 주문하지 않나 싶어요.
 
한우 세트를 주문하면 무화살 200g + 등심 200g + 갈비살 100g 총 500g 이며 가격은 15,9000원입니다.
 
 
 

 
 
 
 
맛있는 소고기를 먹는데 가볍게 같이 한잔 곁들일 술을 찾다가 매실원주 13도 375ml 를 주문 했습니다.
 
술 맛은 아직 잘 모르지만 매실주는 맛있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밑반찬이 세팅됩니다.
 
아주 깔끔하고 정갈하게 세팅되서 놓여집니다.
 
특히 소고기는 먹다보면 느끼한 맛이 있는데  그 맛을 잡아주는 녀석이 위사진 중 고추를 채 썰듯이 썰어놓은 녀석입니다.
 
다른건 남겼어도 저녀석은 남기지 않고 거진 다 먹었습니다.
 
느끼한걸 잡아주는 역할도 하지만 적당히 매콤해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식전 호박죽이 나옵니다.
 
한 두번 떠먹고 구석으로 밀어둡니다.
 
 
 

 
 
 
주문한 한우 500g 세트입니다.
 
              등심
갈비살  무화살  호박
 
이렇게 놓여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동그랗게 말려있는 무화살 입니다.
 
 
 

 
 
 
직원분께서 고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워주는데 첫번째 순서는 바로 등심입니다.
 
등심과 버섯 그리고 호박을 맛있게 구워서 먹기 편하게 올려놔 줍니다.
 
첫 소고기는 소금에 콕 찍어서 먹으면 더 맛있는거 아시죠?
 
부드럽고 먹는 순간 맛있음의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등심을 야무지게 먹습니다.
 
 
 

 
 
 
등심을 어느 정도 다 먹었을때쯤 직원분이 다시 나타나서 갈비살을 구워줍니다.
 
계속 근처를 서성이면서 테이블 현황 파악을 하고 계십니다.
 
냉정하게 표현하자면 갈비살은 그냥 저냥 그랬습니다.
 
 
 

 
 
 
등심과 갈비살을 다 먹고나서야 드디어 주인공 무화살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저 동그랗게 말려있는채로 끝까지 굽는줄 알았는데 처음에 초벌 느낌나게 굽고나서는 실을 풀러서 각각 덩어리별로 굽습니다.
 
업진살을 돌돌 꽃 모양으로 말아놓은것이라고 하는데 업진살 스테이크 아주 탐스럽네요.
 
분명 살면서 업진살을 먹어봤는데 이건 어떤 맛일까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보여지는게 맛있어 보였으니 먹는건 얼마나 맛있을까 이런 느낌으로 말이죠.
 
사진을 보시면 육즙이 좔좔 흐르는게 보이시나요?
 
부드럽고 특유의 향이 나면서 맛있습니다.
 
 
 
 

 
 
 
※ 서울 송파 방이동 먹자골목 소고기 맛집 무식당 방문 후기
 
총 점 : 4.25점(5점 만점)
 
맛 : ★★★☆☆
가격 : ★★★★☆
위치 : ★★★★★
서비스 : ★★★★★
 
 
 
방이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무식당은 8호선 몽촌토성역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방문하기에 편리하며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합니다.
 
고기 가격이 비싼 부분에는 이런 친절한 서비스가 포함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인스타를 보고 무화살을 찾아 방문했지만 무화살은 상상보단 맛있지 않았습니다.
 
사진속의 무화살은 너무 맛있어 보였기에 기대치가 너무 컸나봅니다.
 
등심의 경우에도 최근에 다녀온 봉고기 정육식당보다 맛이 있다고 보기에 어려웠습니다.
 
고기를 구워주신 남자 직원분께서 조금 많이 익힌 느낌이 있었는데 그 이유였을까요?
 
가격 대비 맛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고급지기에 기념일이나 누군가에게 근사한 소고기를 선보이고 싶다면 방문하기에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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