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야탑 분위기 있는 술집 소행성

 

 

 

내돈내산

경기도 성남 야탑 분위기 있는 술집 소행성 방문 후기

 

 

 

꽤 오래전에 방문했던 곳인데 블로그를 써야지 써야지하면서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씁니다.

 

야탑에는 뿅의 전설이라고 유명한 중국 음식점이 있습니다.

 

맛집으로 유명하기에 야탑역에서 거리가 제법 되는 편임에도 투덜 투덜 불만을 내뿜으면서 걸어가지만 막상 도착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맛있게 먹고 나오는 곳입니다.

 

이 날도 어느날과 똑같이 뿅의 전설을 가고 있었는데 가게 앞에서 잠시 멈칫했습니다.

 

뿅의 전설 바로 건너편에 무슨 카페 (?) 같은 바 (?) 같은 조용해 보이지만 분위기 있어보이는 가게가 보였습니다.

 

뭐하는 곳인가 한번 앞에가서 봤더니 술집이었습니다.

 

이런곳이 있었네 ? 신기하다 ~  한번 가보자!

 

하고 들어왔지만 어떤 컨셉의 가게인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자리에 앉아 잠시 방황했습니다.

 

가게 내부 사진을 제대로 찍지는 못했지만 작은 규모의 술집이고 안쪽에 테이블이 하나 있고 바에 착석해서 술을 마시는 곳입니다.

 

 

 

 

 

 

한쪽 벽면은 이렇게 옷걸이와 이런 저런 술병들로 채워져있습니다.

 

 

 

 

 

 

소행성의 컨셉을 느껴볼 수 있는 메뉴입니다.

 

밥집이 아닌 술집이며 1인 1주류 필수 입니다.

 

또한, 외부 주류 반입이 가능하며 콜키지가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었을때의 메뉴입니다.

 

메뉴는 계절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튀고를 주문했습니다.

 

 

 

 

 

 

일반 술집과 다르게 이곳은 정말 수 많은 종류의 술을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즉, 일반 소주나 맥주가 아닌 증류수, 사케 등 처음 접해보는 술들이 꽤 많았고 이런 술이 익숙하지 않은 저희에게 여유 라는 술을 추천해 주셔서 마셔봤습니다.

 

100년 전통 양촌양조장에서 만들어지는 프리미엄 전통주라고 하네요.

 

처음 봤습니다.

 

25도여서 그런지 술이 조금 쌨지만 그래도 소주와 다르게 알콜소독제 맛은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주문한 안주가 나오기전에 사장님과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요다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저 녀석 머리를 쓰다듬으면 막 움직입니다.

 

깜짝 놀랐어요.

 

 

 

 

 

 

주문한 튀고가 나왔습니다.

 

유린기 소스 (?) 비슷한 간장 베이스의 소스에 샐러드와 튀긴 고기가 함께 나옵니다.

 

고기가 조금 바삭하게 튀겨져서 질겼지만 그래도 소스가 그 맛을 또 잡아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고있을때 옆에서 혼자 술을 드시던 분께서 갑자기 술을 한잔 권해주셨는데 와 무슨 술이었는지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글로 4글자였는데 비싼 술이었습니다.

 

이렇게 옆에 손님과도 스몰 토크도 하면서 술을 마실 수 있는 정감있는 곳입니다.

 

 

 

 

 

 

※ 경기도 성남 야탑 분위기 있는 술집 소행성 방문 후기

 

총 점 : 3.75(5점 만점)

 

맛 : ★★★☆☆

가격 : ★★★★☆

위치 : ★★★☆☆

서비스 : ★★★★★

 

 

 

애주가를 위한 술집입니다.

 

조용히 마시고 싶다거나 혼자 술을 한잔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최고의 술집이라 생각됩니다.

 

사진에 가게의 분위기를 전부 담아내지 못했지만 간략하게 설명을 하자면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보면 주인공이 꼭 무슨 작은 술집에서 사장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술을 한잔 합니다.

 

이곳 소행성이 그런 곳이며 또 다른 예로는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 같은 느낌입니다.

 

바에 앉아서 다양한 종류의 술을 마시면서 사장님과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분위기 좋습니다.

 

감성보다는 정감이 있는 술집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소주나 맥주가 아닌 다양한 술을 접해보고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