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 대포항 정아수산 독도새우 도화새우 구매 후기

 
 
 
내돈내산
강원도 속초 대포항 정아수산 독도새우 도하새우 구매 후기
 
 
 
인터넷 그리고 유투브, SNS 에서만 보던 독도 새우를 한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맛이길래 가격이 매우 비싼 편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맛있다 맛있다 박수치면서 먹는지 궁금했습니다.
 
독도 새우를 검색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했을때 먹었다는 내용과 울릉도에서 먹었다는 블로그 글들이 제일 많이 눈에 보였습니다.
 
독도 새우는 도화새우, 꽃새우, 닭새우 3종류가 있는데 저는 그 중 도화새우를 먹기로 했습니다.
 
각각의 독도 새우마다 맛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해산물에 약한 저는 제일 무난할 것 같은 도화새우를 택했습니다.
 
숙소는 속초 어반스테이 속초등대 점으로 잡았고 숙소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속포 포장마차 거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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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포장마차 거리에는 용신포차, 아지트가 독도 새우를 판매하는 곳으로 유명한데 저희는 대포항에 들러서 포장한 후 숙소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독도 새우만 놓고 본다면 아지트가 제일 유명하고 좋아보였는데 후기를 보니깐 화장실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대포항에서 포장을 한 후 숙소에서 마음 편히 먹기로 했습니다.
 
수산시장에 방문한다면 인어교주해적단 앱을 이용해서 가격을 확인한 후 매장에 방문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호객 행위에 스트레스도 받고 수산시장은 또 워낙 손님들을 상대로 흔히 장난질을 많이 쳐서 눈탱이 맞기 때문입니다.
 
인어교주해적단을 사용하면 아무래도 가격을 눈으로 확인하고 가기 때문에 눈탱이 맞을 확률이 낮습니다.
 
 

 
 
인어교주해적단 앱으로 독도새우를 검색해서 찾아간 대포항 정아수산입니다.
 
수산시장에 딱 들어선 뒤 나는 내가 어디론가 갈 목적지가 명확하다라는 확신의 찬 눈빛으로 당당하게 걸어가면 수 많은 호객 행위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수산시장 가게답게 다양한 해산물이 판매되고 있고 킹크랩, 대게, 홍게 다양한 갑각류 종류도 있습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구매한 뒤 내부 홀에서 바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정아수산에 도착하면 우측편에는 새우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아주 활기차게 헤엄치고 있습니다.
 
 

좌 : 도화새우 /  우 : 꽃새우

 

닭새우

 
 
제가 구매했던 날 도화새우 시세는 1kg 에 4만원이었습니다...
 
1kg 도대체 몇마리인가?? 라는 의문점이 생길 수 있는데 마리 수로 표현하기에 어렵습니다.
 
덩치가 큰 새우를 구매했다면 그만큼 무게는 더 나갈테니깐요.
 
그리고 어느 리뷰에서 봤던 내용인데 독두 새우의 경우 너무 큰 새우를 사면 후회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정 사이즈를 넘어가면 머리통만 더 커져서 가격 대비 효율이 떨어질 수 있으니 적당한 크기의 새우를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제가 구매한 2kg 8만원 도화새우입니다.
 
사실 2kg 을 조금 넘었지만 사장님께서 그냥 2kg 로 계산을 해주셨고 포장도 잘 해주셨습니다.
 
개수를 세어보니 8마리네요..
 
1마리에 1만원입니다... 핫핫....
 
포장해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죽지않을까 걱정됐는데 도착해서도 파닥파닥 신선하게 뛰고 있었습니다.
 
 

 
 
 
8마리 중 제일 평균적이 사이즈 한 놈을 잡아서 사진 찍어 봤습니다.
 
힘이 엄청 납니다.
 
이렇게 사진 찍으려다가 새우가 몸부림쳐서 얼마나 물이 튀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막상 다시 잘 보니 머리통 빼면 먹을 살점은 얼마 없습니다...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음식들을 먼저 다 세팅한 후 마지막에 새우를 깠습니다.
 
독도 새우는 회로 먹어야 제 맛이라고해서 회로 먹었습니다.
 
머리통은 버터에 쓱싹 쓱싹해서 버터구이 해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그건 귀찮아서 패스했습니다.
 
 
 

 
 
 
 
※ 강원도 속초 대포항 정아수산 독도새우 도하새우 구매 후기
 
총 점 : 2.75점(5점 만점)
 
맛 : ★★☆☆☆
가격 : ★☆☆☆☆
위치 : ★★★★☆
서비스 : ★★★★☆
 
 
정아수산의 점수를 뜻하는게 아닙니다.
 
독도 새우만 평가했을때 점수입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맛? 잘 모르겠습니다...
 
독도랑 울릉도 근처에서 아주 귀하게 잡히는 새우라는 그 희귀성? 그리고 거기에 마케팅이 더해져서 더 비싸진 느낌??
 
살짝 달달한 맛이 나면서 부드럽긴한데.. 전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이렇게 비싼 돈을 주고 먹을 일인가 싶습니다.
 
한 입 베어먹으면 끝인데?
 
그냥 어디가서 나 독도 새우 먹어봤다? 너 먹어 봤어? 라고 말할 수 있는 경험을 했다고 치겠습니다.
 
끝.